매일아카이브/기록자의 하루4 말도 살찌고 나도 살찌는 이번 주 이상하게 이런 저런 이유로 (기억 안난다는 뜻임) 이번주는 집에서 아주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인지 집밥을 굉장히 많이 먹어 어쩌다보니 집밥 특집이다. 우리집에서 요리를 담당하고 있는 얌생쉐프의 음식 포트폴리오도 되겠다. 일단 물에 빠진 고기는 취급 안 하겠다던 내 입부터 크게 후려치고 시작한다. 수육 해먹자는 말에 별 반응 안했는데 완성된 수육 정신 놓고 먹음; 정말 너무 맛있어! 따끈하고 야들야들한 수육을 배추위에 올려서 하암 먹으면 천국행 특급 익스프레스 출발요 🚇!!!! 돼지고기 500g 가지고 모자랄거 같다고 잔소리했는데 둘이서 아주 딱 맞았다! 수육 정말 맛있었다 휴 수육먹고 배 팡팡 두드리며 갑분 일하려고 앉음 ㅎㅎ.. 너무 많이 먹은 탓인지 차 한잔씩 마셨다. 런던프룻 피치 파라다이스 .. 2021. 9. 18. 당일치기 대구 여행을 다녀왔다! 점심 즈음에 도착한 대구 여행의 첫 코스! 찹쌀 탕수육과 야끼우동이 유명한 리안이다. 중식당 리안 대구 수성구 교학로4길 48 매일 11:30 - 21:00 건물 뒷편 전용 주차장 있음 근처에 수성대학교와 큰 교회가 있어 동네분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 주차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뒤편에 주차장을 새로 마련해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픈 전부터 줄 서 있고 웨이팅 시스템이라고 할 것도 없어 한참 기다리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아주 운 좋게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먹을 수 있었다. 찹쌀 탕수육과 야끼우동을 시키는 분들이 많았는데 우리는 첫 코스에 과식하지 말자며 야끼우동에 볶음밥을 시켰다. 야끼우동은 내가 평소에 즐겨 먹던 사천짜장과 맛이 비슷했다. 맛있게 잘 .. 2021. 9. 14. 귀여운 방향제와 지비츠의 하루 귀여운 거 좋아하는 우리 엄마. 또 어디선가 귀여운 걸 줍줍해오셨다. 미스터앤미세스 차량용 방향제! 종류가 되게 다양하게 많았는데 내가 가져온 건 미스터앤미세스 지지 화이트! 동그란 궁딩이가 엄청 귀엽다 쿠쿠🤪 향은 프레시 에어로 ‘부드러운 시더우드향을 느낄 수 있는 시원한 숲속의 향’ 이라는데 그런건 모르겠고 아주 상남자의 향이다ㅠ 하지만 귀여운 건 참을 수 없지!!!!!!!!!!! 운전 중 신호에 걸리면 괜히 한번씩 쳐다보게 되는게 꽤 맘에 든다 캬캬캬 자꾸 맡으니 적응이 되었는지 내 차에 제법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며칠 전, 누치에게 택배가 왔다. 인스타 스토리에 운동기록을 올리는 중인데 거기에 내 심플한? 크록스가 살짝 보였는데 또 이런거 그냥 못 넘어가는 내친구 누치가 동대문까지 .. 2021. 9. 13. 무라카미 하루키의 절대 외워지지 않을 책을 읽는 중 요즘 킨들로 책을 읽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 이란 책이다. 한국어로는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로 번역되어 나온 것 같다. 한국어든 영어든 제목 정말 대단히 안 외워진다 후,, 서점에서 한국어 번역판도 사서 잠깐 읽었는데 영어가 훨씬 잘 읽히는 느낌이다. 같이 일하는 선생님 추천으로 읽기 시작한 책인데 지금까지는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고 달리기가 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려지는 책이다. 다 읽고 포스팅 또 해야지! 🤪🤪 사랑하는 수리를 보낸 그날, 이 책에서 위로를 얻었다.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명의 순환은 당연하니 받아들여야만 한다. 어쩌겠는가 라는 말을 다른 사람의 글을 통해 확인받는 .. 2021. 9.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