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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카이브/기록자의 하루

귀여운 방향제와 지비츠의 하루

by 터벙 2021. 9. 13.

귀여운 거 좋아하는 우리 엄마.
또 어디선가 귀여운 걸 줍줍해오셨다.
미스터앤미세스 차량용 방향제!
종류가 되게 다양하게 많았는데 내가 가져온 건
미스터앤미세스 지지 화이트!
동그란 궁딩이가 엄청 귀엽다 쿠쿠🤪
향은 프레시 에어로 ‘부드러운 시더우드향을 느낄 수 있는 시원한 숲속의 향’ 이라는데 그런건 모르겠고 아주 상남자의 향이다ㅠ
하지만 귀여운 건 참을 수 없지!!!!!!!!!!!
운전 중 신호에 걸리면 괜히 한번씩 쳐다보게 되는게 꽤 맘에 든다 캬캬캬
자꾸 맡으니 적응이 되었는지 내 차에 제법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며칠 전, 누치에게 택배가 왔다.
인스타 스토리에 운동기록을 올리는 중인데 거기에 내 심플한? 크록스가 살짝 보였는데 또 이런거 그냥 못 넘어가는 내친구 누치가 동대문까지 가서 이걸 굳이 사서 보냈다. 얌생이랑 나눠서 꼭 빈틈없이 꽂으라고 그렇게나 당부를 했다. 35살이 주는 너무 귀여운 선물 후ㅠ


1. 알린 덕후인 내 취향을 고려해 알린을 열심히 골라서 보냈는데 15년동안 꾸준히 이름 한번 못 외운다ㅠ
누치에게 알린은 매번 눈 셋 괴물 🥲

2. 커플 선물이라고 각자 이니셜 한개씩이랑 전부 짝 맞춰 보냈다. 설리랑 마이크를 짝지어 보냈는데 누치는 몬스터 주식회사를 본 적이 없다.

3. 맥도날드 취향은 변하지도 않는다. 저번에 만났을 때 또 무슨 말도 안 되는 맥도날드 폰케이스 또 들고 왔길래 구박을 했는데 고스란히 지비츠로 돌아왔다 흑흑ㅠㅠ

4. 하여튼 내 친구 최고!


오늘도 하체로 마아무리!
레그프레스로 헛둘헛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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